brunch

이유 없는 사랑(삶의 이모저모 82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강사

by 장승재

상처를 준다는 건

뜻하지 않게 ‘갑자기 불쑥’ 스며든다.

쓰라림과 애석함으로...



istockphoto-1214133107-170x170.jpg


마음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허들의 높이는

모두가 다르다.



상대방의 발을 높이 들었건.

발을 잘못 디디면서

넘어졌던 간에...




istockphoto-1303361892-170x170.jpg



그 이유를 묻기 시작하면

부딪쳐서 생긴 푸르스름한 멍보다

가슴 속 깊은 상처에 깊게 베인다.



말없이 안아주는 건

체온을 나누는 그 이상의 고백이다.




그를 존중하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지 않는 행위만으로도

소중한 것을 내어주는 일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잃어버린 나에게 쓰는 이력서(삶의 이모저모 8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