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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May 18. 2022

111 기도의 근육

기도의 근육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원주민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 만군의 야훼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역대상 11:4-9)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재밌는 공고를 냈다. 에딘버러에서 런던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을 제시한 사람에게 큰 상금을 주겠다고 공모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비행기가 가장 빠르다고 대답했다. 어떤 사람은 공항까지 가는 시간도 계산해야 한다면서 차라리 기차를 타다가 중간 지점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게 빠르다고 답했다. 새벽 시간에 승용차를 타고 지름길로 오면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도 있었다. 이때 1등을 차지한 답은 바로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었다.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무엇을 타고 가든지 상관없고 긴 여행길도 짧게 느껴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이다. 이는 우리의 인생길에도 적용될 수 있다. 내 인생길의 동반자는 누구일까?


다윗은 이름 없는 목동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온 이스라엘 백성의 지지를 받아 왕위에 올랐으며 강력한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고 시온성을 정복하는 등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냈다. 다윗이 이처럼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에 관해 성경은 "만군의 야훼께서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고 결론짓는다. 성도가 성공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에 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길의 동반자가 되시면 우리도 다윗처럼 점점 강성 해지는 삶을 살 수 있다.


<감사 QT 365> 중에서


2022년 올해는!   

정말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리자! 했다.  

나의 작심 스케줄을 하나님이 아셨는지, 우리 교회는 이번 주부터 새벽 다니엘 기도를 시작하는데.

혼자 외롭게 예배드리지 않고,  

지역 식구들과 다 같이 만나서 교회를 가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5시 새벽예배를 가려면 3:20에는 일어나야 한다.  

12시 가까이 돼서 잠을 자기 때문에 처음엔 비몽사몽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어렵지 않은 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다.  

버티고 견딜 수 있는 힘이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해보면, 정신력!!!!  

해내겠다는 각오가 서니까, 알람을 깜빡하는 날이 아니면 교회에 가게 된다.   


기도 시간이 늘고 있다는 것도 예배를 많이 드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실 기도를 10분 이상 하는 게 힘들었다.

기도에도 근육이 있어서, 매일매일 훈련을 하다 보면 근육이 생긴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은 30분을 거뜬히 눈을 감고 중얼거릴 수 있다.

정말 스포츠 선수에게 몸의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예배자인 나에게도 자주 기도를 반복하니까 놀랍게 장시간의 기도를 할 수 있는 변화가 온 것이다.

 


기도란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소통이고... 기도는 하나님께 영으로 호흡하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영적인 호흡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숨결을 느끼고  사랑에 힘입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고 역사하시는다는 사실!!!


예전부터 기도를 막상 실천을 하려고 하면,  

잡생각이 들어오고,   

핵심 없는 중언부언을 하며.  

옆 사람 무슨 기도하나 듣지를 않나

마이크 대고 기도하는 목사님의 기도를 들으며  기도가 제기돕니다~ 하고 있을 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은 덜 그런다.

기도의 근육을 키우고 있다 보니.  기도가  되지 않으면 방언으로 기도해서,  시간을 채우기도 한다.  

방언 통역의 은사를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은사가 없어 내가  기도를 하고 있는지 전혀 르지만.

분명히 기도는 영적 호흡이라 했으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믿고  계속 도전 중이다.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없는 일들을 많이 긴다.

앞을 봐도 문제고, 돌아서도 문제고, 옆을 봐도 문제이니  기도를 많이 해야  .

기도는 하늘에 쌓는 저축이라고도 한다.

어렵고 힘들때, 과거에 쌓아놓은 기도를 끌어와 사용되기도 한다는 말에 동감한다.


마침 교회에서 다니엘 기도회와 기도학교를 여니까  

이 시스템만 따라가면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목사님들과 

함께 동역해주는 지역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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