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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Jun 12. 2022

131 새벽예배는 나의 쉼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막 6:31)


인간에게는 쉼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져야 다시 힘을 내어 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쉼은 우리의 삶에 생기를 공급하는 원동력이 된다.

가평 필그x하우스

창세기 2장 7절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사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숨이 인간에게 들어올 때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생명을 얻은 인간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과 함께 안식, 곧 쉼을 누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쉼을 주시길 원하셨다. 하지만 인간은 죄를 짓고 난 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쉼을 잃어버린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대신 져주시고 잃어버린 쉼을 찾아주셨다 (마 11:28)


경치가 좋은 산과 바다로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몸과 마음의 쉼을 얻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는 진정한 쉼은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이다.

주님과의 교제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쉼을 통해 우리에게 새 힘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감사로 시작하는 365> 중에서


침묵.

말하지 않는다.

되도록 말을 아낀다.

핸드폰은 보지 않는다.

그저 주님이 만드신 자연을 바라본다.

걷고 싶으면 산책을 하고

벤치에 앉아서 말씀을 묵상한다.

이것이  

지구촌교회에서 하는 가평 필그x하우스의 취지다.  

그곳이 만들어진 초창기에 방문했었는데, 상당히 쉼을 얻고 온 시간이었다.   

호텔처럼 깔끔해서 잠자리도 편했고

은혜로운 작품이 전시되어 볼거리도 있고

백반정식으로 식사도 만족스러웠으며,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원로목사님이 되신 이동x목사님의 책도 읽는...

편안하고 여유롭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내 돈 내산 홍보 아님)


사람들은 쉼을 얻겠다고 여행을 떠난다.

새로운 곳을 가면 신이 나지만 또 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다녀온 뒤의 후유증이다.

또 놀고 싶다는 생각, 여행의 피로감 때문에 본업으로 돌아오기가 힘들다.  

여행도 일종이 특별한 일인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쉼이란, 어제 일을 털고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그 방법으로 요즘 나는 새벽예배를 택했다.

새벽예배가 끝나고 성전 밖을 나올  캔커피를 ~ 따서  캔을 마시는 것이 참 좋다.

마음은 되게 여유롭고, 평안하고, 오늘 뭔가를 해낼 것 같은 힘이 생긴다.

빈 속에 카페인이 채워지면서 아드레날린이 뿜 뿜~

각성효과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집중력이 높아진다.

하루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집에 돌아와, 곧바로 일정을 시작하면

예전보다 많은 일정을 해낼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새벽기도의 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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