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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 도로시

by 백승권

인간은 서로를 죽이는

유일한 동물이다. 동물에게는

인간이 괴물처럼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동물을

먹지도 않으면서 동물을

잡아서 박제로 동물의

얼굴만 벽에 걸어놓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이 무서운

점은 인간의 상상력 때문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자신들만

자신의 기준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참 대단하다.

인간은 몇천 년 동안

지구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가장 빠르게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물이다.



https://www.pexels.com/photo/a-grayscale-of-a-deer-head-mounted-on-the-wall-135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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