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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 도로시

by 백승권

달은 매일 모습이

변하지 점점 둥글

고, 크게. 처음엔

초승달처럼 작았다가

보름달처럼 크게

변하지. 우리도 그래.

초승달에서 보름달

로 자라지. 초승달 때

한 약속은 보름달 때

지켜지지 않을까?

우리는 점점 초승달을

거쳐 반달을 넘어

가고 있어. 우리가

보낸 소원은 1억광년

을 지나 알 수 없는

모양의 달에게 도착

하겠지.




https://www.wired.com/story/moon-zoom-smartphone-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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