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예쁜 아이야
예쁜 아이야
계속 보고 있어도
예뻐서 눈을 뗄 수 없는
나의 예쁜 아이야
예쁘다는 표현은 흔하고 식상해서
다르고 어렵고 복잡하게 쓸 수도 있지만
예쁜 아이라고 쉽게 부르는 이유는
언젠가 내 기억이 희미해지고
말과 글이 느려질 때 너를
너를 너를 지금처럼 선명하게
깨끗하게 눈부시게 자연스럽게
포근하게 편안하게 아늑하게
빠르게 정확하게
떠올리고 싶어서야
부르고 싶어서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