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
이곳은 따뜻한 남부지방이지만 산 속이라 그런지 겨울이 되면 한 두 번씩 눈이 내린다.
출근할 사람도 없고 퇴근할 사람도 없다
올 사람도 없고 갈 사람도 없다.
눈이 쌓여 길이 막혀도 걱정할 게 없다.
내 눈이 호사를 할 따름이다.
우리 집 강지들도 마구잡이로 뛰어다닌다.
감기들까싶어 아무리 집에 들어가라 해도 이놈의 쉑끼들이 말을 안 듣는다.
그래 그래~ 놀자 놀아 신난다 아~
글쓰는 엄마와 그림 그리는 딸이 함께 합니다. 산에 사는 즐란 여사의 62년째 하루들! 매주 토요일 글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