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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북이 Nov 14. 2024

처음하는 아빠

손톱깍기

11.14


오늘 아내와 함께 딸의 손톱을 잘라봤다.

손톱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얼굴에 상처난게 너무 슬펐다ㅠ

내가 딸아이의 손을 잡고, 아내는 집에서 챙겨온 신생아용 가위로 딸아이의 손톱을 하나씩 잘라냈다. 종이처럼 쉽게 잘리는 손톱을 보며 실수로 손을 다치게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해서 그런지 아내의 손도 조금 떨고 있었다.

자고있는 딸아이의 표정은 너무나 태연했지만, 그와 대비되게 손톱을 자르는 우리의 표정은 더없이 진지했고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딸아이의 손톱은 무사히 잘라낼수 있었고 우리는 할수 있는게 하나 더 늘었다.


<할 수 있는 일>

1.기저귀 갈기

2. 분유 먹이기(feat.트림)

3. 속싸개

4. 손톱깍기(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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