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감정도 출근한다.
한 공공기관에서 연수 후기를 정리하던 중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인사’였다.
“요즘은 아침마다 먼저 인사하게 됐어요.”
“상사가 인사를 건네서 놀랐어요.”
“그냥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가벼운 회복이 되더라고요.”
인사는 짧지만 강력한 감정 교환이다.
단 1초 만에 ‘당신을 인식하고 있어요’라는 신호를 보내는 행위.
아침 인사가 사라진 조직은 관계의 온도도 낮아진다.
말 없이 일하고, 보고만 하고, 퇴근 인사도 없이 흩어진다.
그렇게 소속감은 줄어들고, 그 자리를 무관심이 채운다.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네면 그 조직은 조금씩 변한다.
“오늘은 괜찮으신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그 짧은 문장들이 쌓이면 그 공간은 감정이 허용되는 곳이 된다.
교육이 끝난 후, 내일부터 아침 인사를 해보겠다는 말을 들으면 나는 조용히 안심하게 된다.
그 조직은 이미 변하고 있는 중이니까.
오늘의 질문
오늘 당신은 먼저 인사를 건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