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에서... 교사의 ○○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by 날아라후니쌤


Intro

- 학생의 수준은 교사의 수준을 뛰어넘지 못한다.

엄마게와 아기 게가 따뜻한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걷고 있던 아기 게를 본 엄마게는 나무라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옆으로만 걸으면 안 된다. 이렇게 똑바로 걸어봐.” 아기 게가 이 말을 듣고 엄마게와 똑같이 걸었습니다. 아기 게는 엄마게에게 “똑같이 걸었어요”라고 하였고, 엄마게는 발자국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옆으로 걷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 교육(敎育)이란?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역할은 지식 전달자, 학습촉진자, 생활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하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교사의 역량에 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교사라면 누구나 교원임용고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교육(敎育)’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서양에서의 교육의 어원은 ‘페다고지(pedagogy)’라고 하여 ‘어린이를 이끈다’라고, ‘education’의 경우는 ‘밖으로 끄집어내다’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교사라 할 수 있다.


동양에서의 교육의 어원은 ‘줄탁동시’라는 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부화가 임박한 달걀 속에서의 병아리가 안에서 나가려고 하는 일과 밖에서 어미닭이 알을 쪼아서 도움을 주는 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의 성과가 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성장과정을 통하여 성취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2. 교사의 자기 계발과 연수

학생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내용은 교사의 자질을 뛰어넘지 못한다. 교사는 교과지식을 전달하고 학습을 촉진하며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당연히 관련한 자기 계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교사들은 자기 계발과 연수를 학기 중에도 이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학생들은 방학을 하지만 교사는 그 기간에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대학원, 부전공 연수,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시도교육청별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강원도교육청 소속의 교사들은 매년 자기 연수비용으로 15만 원을 지원받는다.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적, 국민의 건강에도 피해를 주고 있는 코로나19는 아이러니하게도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사이버상의 정보 습득을 더 용이하게 만들어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집합연수는 거의 없고 사이버 연수나 실시간 줌을 활용한 연수로 대신한다.


매년 필수로 들어야 하는 연수의 종류가 학교폭력 예방, 아동학대 예방, 정보공개제도, 반부패 청렴정책 외에도 20년에 추가된 마약 등 약물중독 예방과 관련한 연수 등등 많다 보니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에는 다소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3. 교사의 노력

학생의 노력을 1로 본다고 하였을 때, 교사의 노력은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끌어올리는데 99의 역량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취업률 감소, 더 나아가 출산율의 저하로 학생수의 감소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교원수급정책을 마련하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모든 교사의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정책적인 방향의 전환이 요구된다.


학교현장에서 교사 1명이 교육현장을 변화시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역발상으로 모든 교사들이 자기 계발을 통하여 교육을 변화시킨다고 한다면 +α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않을까?

Outro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이 전체적으로 하락하였다는 신문기사와 보도를 보게 된다.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한 공간에서 면대면 소통으로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전통적 학습이 온라인 수업보다 학습 효과적인 측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것은 이러한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사의 노력으로 학생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과정이다. 교육정책에서의 숨은 비용을 ‘교사의 노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하여 학생별 취향에 맞는 개인별 학습, 협력적 그룹학습 등 메타인지와 자기 조절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미래사회에서 교사의 전문적인 능력을 올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대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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