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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

산 넘어 산

by 날아라후니쌤

항상 남 탓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어떤 일이건 다른 사람이 문제다. 자신이 잘못한 일은 눈곱만치도 없다. 전체적인 상황을 두고 보면 자신이 더 문제인데 말이다. 더 큰 문제는 남 탓만 하는 사람은 발전도 없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일 수도 없다. 문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는 능력이다.


'산넘어 산'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만 좇는 사람들이 있다. 어찌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현재의 자신의 능력은 알지 못한 채 뜬 구름을 잡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걸보고 허상이라고 말한다. 허상이 심한 사람을 두고는 허세라고 표현한다. 자신의 허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출과 현금서비스를 받기도 한다. 결국 빚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다. 사람들마다 소득의 차이가 있다. 자신의 소득에 맞춰 알뜰살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대출, 현금서비스, 카드 빚에 허덕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소득에 맞춰 지출이 이루어져야 미래가 있다. 현재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 때문에 미래의 소비를 당겨 사용하면 안 된다.


경험은 중요하다. 삶을 살아가면서 밑바닥에서의 경험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유용하다. 회복탄력성도 이러한 경험에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등산을 하는 중이다. 너무나도 힘들다. 이럴 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가 설악산도 넘었는데, 동네 뒷 산 정도야 어렵지 않지.'라고 말이다.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서면 큰 자산이 된다. 실패도 중요한 경험이 된다는 이유다.




자기 객관화가 잘 되는 사람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메타인지가 중요한 이유다. 메타인지란 '인지 위의 인지'를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한 '너 자신을 알라', '내가 아는 것은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라는 말도 모두 메타인지와 관련된 말이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미래도 있다. 자신의 능력에 맞춰 살아가거나 낮추는 것은 큰 문제가 되자 않는다. 과대포장하다 보면 큰코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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