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직접 읽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오디오북이 있어서 누군가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을 듣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여 이동하는 도중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신박한 세상입니다. 책을 읽을 때 자기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해를 해야 하죠.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읽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독서모임 만들기
요즘은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을 찾아봅니다. 카페나 오픈 채팅을 통해 5~7명 정도로 독서모임을 만들어봅니다. 주관하는 사람은 책을 선정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모일 것인지 결정해서 카드뉴스나 공지사항 등으로 독서모임에 함께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일정시간을 두고 모집을 하면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상으로 모임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었습니다. 꼭 대면하지 않고도 모임을 진행할 수 있죠. 다른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상황에 부담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만남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경우라면 마지막에 만나서 독서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주변에 회의실을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독서모임 하는 방법
1권의 책을 읽는데 3번 정도면 독서모임은 충분합니다. 첫 번째 만남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일정을 서로 조율해 보고요. 서로 읽은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을지 2번째 모임에서 확인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 방향으로 책을 읽는지 확인해 봅니다. 약간의 방향이 다르더라도 수정해 나가면서 함께 고민해 봅니다.
3번의 독서모임을 하는데 기간이 너무 늘어지면 효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2주에서 1달 내에 1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합니다. 저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줌으로 모이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시작했는데 매달 마지막 모임을 기점으로 다시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 느슨한 관계로 만나는 것이 적당한 긴장감도 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모임의 중요성
독서모임은 마지막 모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거리가 가깝다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책이라고 하더라도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들어보면서 서로의 의견이 다름을 알게 됩니다.
독서모임은 인성교육의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르게 생각하기도 하고요. 강조하는 포인트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도 합니다. 정리를 할 때에도 문구위주로 보는 분들도 있고요. 전체적인 맥락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장의 내용을 카드로 만들어서 설명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한 내용을 나누다 보면 책 한 권을 혼자 읽었을 때와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독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기'입니다. 정리를 할 때 필요한 것이 생각하는 거잖아요? 책을 읽고 나의 방식대로 정리해 보는 겁니다. 나의 언어로 표현하게 되면 장기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책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정확히 나의 언어로 체득되지 않은 겁니다. 독서를 할 때 내가 어떠한 지식을 얻었는지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책 읽은 느낌도 함께 기록해 보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