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관계 유지하기

by 날아라후니쌤

공정하다는 말은 공평하고 올바르다는 뜻이다.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분명 나는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왜 이런 느낌을 가지게 될까?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을 먼저 챙기고 나머지를 나누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남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너무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는 경우 사람들 간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감정이 메말랐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이해관계가 연결되어 있다면 더욱 어렵다.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이런 말을 해도 될까?' 하는 생각 말이다.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 관계를 만들기도 어렵지만 꼬인 관계를 풀기도 어렵다.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한다. 상대방 탓만 하기도 한다. 잘 해결해 보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누군가 한 명이 져주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으면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상처를 받은 사람은 관계를 단절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까?


삶을 살아가면서 너무 집착하고 살아가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약간은 내려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너무 성장하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필요하다. 무턱대고 열심히만 하는 것은 아닌지도 체크해 보자. 나를 위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나다움을 느끼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 생각이 많아지면 걷는 것이 최고다. 걸으면 오감을 느낄 수 있다. 신체 마디마디를 움직이면서 생각을 하면 어느 순간 정리가 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움직이면서 생각을 하면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빨리 정리되는 느낌이다.


< 결론 >

사람들과의 관계는

100마디의 말이 아니라

한 마디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감정으로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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