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독감이 유행이다. 한 교실에 4~5명씩 등교를 하지 않고 있다.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데 고열, 두통을 동반한다. 몸살이 나기도 한다. 학생들의 경우는 5일간 인정결석 처리를 해주고 있어 집에서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작정 이겨내려다가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독감예방접종을 맞으면 독감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모든 예방접종이 그렇다. 미리 대비를 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은 본인 스스로 지켜야 한다.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는 손을 쓰지 못할 수도 있다. 치료를 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물론 미리 발견되었을 때다.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다.
삶을 살아가면서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일상에서 점검해야 할 일도 있다. 갑자기 생겨난 일에도 점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계획이다. 계획성 있게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일상계획이다. 연초에는 방대한 계획을 세운다. 올해는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면서 말이다. 하고 싶은 일들을 쭉 나열해보기도 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을 먹고 행동하는 게 3일을 지속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계획이 필요한 이유다. 여기에 하나 더 필요하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메타인지'라고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계획을 하더라도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일인지 알고 있어야 허황된 꿈을 꾸지 않는다.
주도성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찾아서 행동할 수 있는 힘이다. 주도성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리더십도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시켜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이다. 주도성을 키우면 자기 주도적 능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
< 결론 >
작심삼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일마다 다시 계획을 세우는 거예요.
1년이 365일이니까 122번만 계획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