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물건과 쓰레기
어떤 사람이 호떡을 샀다. 호떡을 김밥 포장지에 싸서 주었다고 한다. 쓰레기를 재활용한 것이라고 생각한 이 사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내용을 글로 올렸다. 사진과 함께 말이다. 알고 보니 이 포장지는 '리사이클 포장지'였다. 포장지를 인쇄하던 중 잘못 표기된 제품들을 모아서 싸게 판매한다고 한다. 쓰는데 지장이 없고 버리기는 아까우니 말이다.
내가 필요해서 쓰던 물건도 시간이 지나면 필요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중고로 판매하면 된다. 물론 산 금액에 비해 얼마 안 되는 금액을 받게 된다. 그냥 집안에서 뒹굴고 있다면 판매하는 것도 좋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다. 집안에 있으면 자리차지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석 자리로 들어가면 어디에 두었는지 찾기 어렵기도 하다.
집에서 사용하는 스탠드가 있다. 30년째 사용 중이다. 요즘 판매되는 물건들의 품질이 좋다. 버리기도 아깝고 아직 쓸만하다. 요즘은 물건이 고장 나서 버리는 경우는 드물다. 싫증이 나서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의 색으로 모든 가전제품을 세팅하면서 흔히 말하는 깔맞춤을 하는 경우다. 아까운 물건들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환경파괴로 진행되고 있다. 급속한 기후의 변화는 사람들의 삶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ESG경영이라는 말이 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환경, 사회를 아우르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말할 때 쓰인다.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할 때 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재활용을 할 것인지 환경에 문제는 없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전기차가 정말 친환경차일까?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있는 엔진과 미션이 없다. 대신 전기 배터리와 모터가 있다. 전기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니켈과 코발트등의 원료다. 광산에서 이 광물을 캐낸다. 광산노동자들은 자신의 몸을 혹사시켜 가면서 일을 하고 있다. 환경을 파괴하면서 말이다. 대부분 후진국에서 진행된다. 미처 환경과 생명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 결론 >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세요.
인터넷으로 구입할 때는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1주일만 생각해 보고 주문해 보세요.
쓰레기가 줄어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