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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기록

by 날아라후니쌤

이제 곧 방학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이 시간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평소의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지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끔찍한 시간이다. 아이들이 집에만 있으니 식단부터 챙겨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한다. 직업이 교사인 부모들은 사실상 방학이 없다. 학교에서 방학을 하면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말이다.


사람은 도구를 사용한다. 사람과 다른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런데 원숭이도 석기시대에 진입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코페드 섬에 사는 마카드 원숭이 이야기이다. 마카드 원숭이는 코로나19 이전까지 관광객이 주던 먹이를 먹고 살아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관광객이 끊어지자 먹을 것이 부족해지게 되었다. 마카드 원숭이들은 돌을 이용해서 굴의 껍질을 까서 먹는 방법을 알아냈다.


원숭이들도 결정적인 계기가 있으면 변화한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가 있으면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사람도 변한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다. 갑자기 변한 것은 무언가 의도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시간을 넉넉히 주고 기다려줄 필요도 있다. 교육이 그렇다. 알려준다고 갑자기 변하지는 않는다. 지식이 지혜가 되기 위해서는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곧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내가 준비하고 있는 새해의 계획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운은 잠시 뿐이다. 이 운이 나의 실력이 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조금 더 노력하면 가능할 수 있는데 미처 빛을 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포기한다. 그 과정이 힘들기 때문이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면 한 달의 계힉을 세워보자. 이번달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일이 진행될 수 있다. 기록을 하면서 방향성을 생각해 보기 때문이다. 한 달의 계획을 세웠다면 한 주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일주일 단위로 나의 목표를 체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저녁에 계획을 체크해 보자.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느낄 수 있다.


< 결론 >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지금 생각나는 좋은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기록하세요.

그리고 바로 실천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계획하고 기록까지는 하는데

실천을 안 해요.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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