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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실행

by 날아라후니쌤

성남시내에 타조 한 마리가 나타났다. 시내를 활보하면서 차량들과 뒤엉키기도 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 없이 원래 있던 생태학습장으로 돌아갔다. 타조의 이름은 타돌이, 4년간 함께 지내던 타조 친구가 얼마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작년에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코코가 생각나는 상황이다. 이때도 가족을 잃은 코코가 방황을 하다가 탈출했다.


가족을 잃으면 슬픔에 잠기게 된다. 동물들도 가족을 잃으면 우울감이 들게 마련이다. 마음의 허전함을 감출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을 되돌아보고 허전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말이다.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나를 지지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힘이 난다.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지지해 준다는 믿음 하나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적극적인 지지가 아니더라도 곁에 있는 것 하나만으로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한다. 소중한 사람이 언제 떠날지 아무도 모른다.


오는 데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는 말이 있다. 생명을 가진 모든 사물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나이가 어려도 몸이 아프면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건강이 가장 소중한 이유다. 몸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문제는 건강할 때는 몸의 소중함을 느끼기 어렵다. 무언가 문제가 생기고 고장이 나야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후회한다. '건강할 때 지킬 걸..' 하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실행하지 못해서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강의나 책으로 줄기차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배운 것이 있으면 뭐라도 빠르게 실행해라. 실천해야 뭐라도 된다. 이런 말들이다. 뭐부터 실행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런 생각과 말을 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실천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지금 바로 실천하자!


< 결론 >

한 동안 연락하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오늘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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