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우리나라의 대표음식은 무엇일까? 불고기, 김치 등등 많은 음식이 있다. 이 중에서 김치는 다양한 음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찌개를 끓이거나 볶아서 먹기도 한다. 심지어 만두에도 김치가 들어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만두는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와는 다르다. 모양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거기에 김치가 들어간 만두도 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의 만두를 맛볼 수 있다.
중국은 김치를 중국음식이라고 주장한다. 파오차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거기에 동북공정을 통해 주변국들의 문화도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김치뿐만이 아니라 공을 차고 놀았다는 기록만으로 축구가 중국에서 기원되었다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한다. 이쯤 되면 상상력과 우기기 대마왕들의 집합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주변 사람은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다. 내가 아는 것을 알고 모르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발전한다. 내가 모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아는 것을 백날 보아도 발전하지 않는 이유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통을 해야 한다. 여기에서도 이타성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타성은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 보면 자신도 더불어 성장하게 된다. 사회는 이러한 결과물들이 모여서 발전하게 된다.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의 도입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 무리도 있다. 대다수의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자신들을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인지부터 묻고 싶다. 프로불편러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이 이상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이유다. 배달앱의 성공을 위해 음식점이 음식을 만드는 일만큼은 막아야 한다.
< 결론 >
김치가 들어간 만두는 김치만두라고 하죠
만두 모양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만두김치인가요?
치킨 한 마리 주문하고
6명이 2시간째 먹고 있다면
장사가 되는 건가요? 안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