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전품목을 1,000원에 파는 곳이 있다. 다이소가 아니다. 다이소는 일부 3천 원, 5천 원짜리 물건도 있다. 고물가 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물건을 파는 곳은 어디일까? 빵집이다. 물가가 오르다 보니 김밥도 3,500원 이상은 주어야 먹을 수 있다. 빵은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니 인기가 높다. 천 원 빵집은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한다. 개당 이윤이 얼마 남지 않으니 말이다.
요즘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국제정세로 인한 문제이기도 하다. 지구온난화의 원인도 있다. 사과 하나의 가격이 만원씩 하는 것도 그렇다. 사과의 재배지역이 변화해서 상품성 있는 사과가 그리 많지 않기도 하다. 의문이 하나 생겼다. 물가가 오르는 것의 원인은 모두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까? 국제정세, 지구온난화 이런 원인 말고 제도적인 문제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러려니 한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는데 혼자만 튀는 행동을 하면 어떨까?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유별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 내 주관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주변 사람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일을 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 일보다 관계에 치우친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과 저녁 술자리만 만드는 경우다. 이런 사람은 일은 안 하고 관계성만 좋다. 술자리를 하기 위해 일을 하는 듯한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술자리로 향한다. 결국 일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문제는 일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하는 사람만 한다. 우직하게 일하는 사람이 술자리만 찾는 사람을 이야기하면 오히려 공격을 받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기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관계가 좋은 사람의 이야기는 무조건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역으로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배척하기도 한다. 관계는 상대적이다.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다. 사람들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정확히 알고 파악해야 하는 이유다.
< 결론 >
남 탓만 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데 모두 다른 사람 탓인 거니까요.
나 자신을 정확히 보고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