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등산

무료배송

by 날아라후니쌤

산에 오르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힘들지만 산에 올라가면서 느끼는 경치와 쾌감을 즐기는 것이다. 정상에 올라 잠시 쉬기도 한다. 정상에 오른 순간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내려가야 한다. 내려갈 때 빠르게 내려가는 것도 좋지만 가능한 천천히 내려오는 것도 좋다. 인생살이가 그렇다. 갑자기 정상에 오르지도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내려와야 한다.


천재는 꾸준함을 이길 수 없다. 성실하게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 현재 어떤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정상에 올라서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언젠가 내려오게 된다.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속도 조절에 실패하면 각종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상은 내가 가진 것이 아니다.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자리다.


내 삶의 주관자는 내가 되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상에 올라서도 다른 일이 있다면 빠르게 내려와야 한다. 그런데 정상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미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있다. 기억해야 한다. 정상은 잠시 스쳐가는 곳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산업구조도 계속해서 변화한다. 한때 인터넷 쇼핑으로 호황을 누렸던 쿠*, *마켓, *션 등의 업체들도 위기에 직면했다. 알리, 테무 등의 외국업체들의 파격적인 공세가 시작되었다. 예전 같으면 다른 나라 업체가 국내시장에 진출한다고 해도 별다른 타격이 없었다. SNS의 발전으로 인터넷 쇼핑의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쿠*에서는 무료배송 등의 정책으로 대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산업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면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대책도 없다.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장사가 조금 잘된다고 넋 놓고 있다가는 어느 순간 장사를 접어야 할 수도 있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어떻게 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 결론 >

산에 오를 때는 지름길도 있습니다.

지름길이 빠르게 올라가게도 해주지만

그만큼 빨리 내려오게 만들기도 합니다.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거죠.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