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똥 묻은 개가 겨뭍은개 나무란다

by 날아라후니쌤

적반하장이라는 말은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든다는 말이다. 보통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관용어로 사용한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사람들에게 쓰는 말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다가 몰랐다는 듯이 발뺌하면서 오히려 멀쩡한 사람을 공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보통 한 조직에 한 두 명쯤은 이런 사람들이 있다.


모든 것을 자신위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니 본인이 이득을 보는 쪽으로 모든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겉으로 티는 내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에게 여론몰이를 하는 방식을 취한다. 본인의 잘못으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하여 거짓정보들을 발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은 본성적으로 악하다. 주변에 두면 자신만 다치게 마련이다. 언제 돌변해서 공격할지 모르는 사람이니 말이다.


주객전도라는 말도 있다. 보통 물에 빠진 사람을 살려주었더니 자신의 물건을 찾아놓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물건을 내놓으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관한 개념이 없을 때 발생한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느냐? 가 가장 중요하다. 가치에 관한 개념이 없으니 자의적인 판단으로 모든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도 있다.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쉽게 평가한다. 자신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특정한 누군가를 욕하기도 한다. 메타인지가 필요한 이유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고, 하지 못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 파악해 두어야 말을 해도 인정받을 수 있다.




나에 관하여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친구나 가족이 아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에 관하여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느 수준까지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 관한 가치판단을 하기 이전에 나부터 알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다.


< 결론 >

지피지기만 백전불태라고 했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이길 수 있죠.

나를 먼저 알아두면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관계에도 메타인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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