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문해력 저하

by 날아라후니쌤

1955년 시발자동차가 만들어졌다. 미군이 두고 간 지프를 개량해서 만들어낸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다. 처음 만들어졌다는 의미에서 '시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된소리 발음을 강하게 하면 욕과 비슷하다. 왜 욕을 하세요?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사건의 시발점에도 같은 의미의 단어가 사용된다. 비슷한 이야기로는 심심한 사과, 추후공고는 어디에 있냐?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최근 문해력논란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성인들의 문해력도 심각하다. 대화를 SNS를 통해서 하다 보니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 세대별로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경우도 있다. 줄임말 위주로 소통을 하다 보니 소통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문해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어휘력에 가깝다. 어휘력이 부족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량의 부족이 시작이다. 책을 안 읽어서 생기는 문제다.


요즘 사람들이 텍스트를 읽는 양은 과거와 변함이 없다고 한다. 독서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데 무슨 말일까? SNS 홍수의 시대다. SNS를 통해 텍스트를 접하다 보니 대충 읽는다. 자신이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한다.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지 않고 전달된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등장한 '수군'은 '수군수군' 잡담하는 용어로 변질되어 해석되기도 한다.


유튜브쇼츠,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영상을 보면 짧고 간단하다. 자극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쉽게 접하고 금세 휘발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도파민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다 보니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독서를 하면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사색을 즐기는 시간이 사라졌다. 단어의 정확한 뜻을 음미할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다시 휴일로 지정되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 고유의 문자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문해력 해소와 어휘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화하는 사회에 스마트폰을 비롯한 SNS환경에 적응할 필요도 있다. 요즘은 오디오북도 있다. 이동하면서도 얼마든지 책의 내용을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다. 변화에 맞추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독서를 해보는 건 어떨까?


< 오늘의 한 마디 >

가을을 독서의 계절입니다.

책 한 권 읽으면서

사색을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문해력 저하!!!

(이것도 왕을 지칭하는 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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