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울산의 한 마을에 2년 만에 다시 전화가 된다. 21세기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사실이다. 약 2년 전 군부대가 이동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군부대 통신 중계기가 철수하게 되면서 마을에 이동통신에 문제가 생겼다.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마을에 20여 명의 주민을 위해 수억 원의 비용을 들이기도 어려웠다. 지금은 잘 해결되어서 주변 등산객들까지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스마트폰이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전화만 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삶이 달라졌다.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은행업무도 볼 수 있다. 앱을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도 있고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도입 초기 '전화만 되면 된다'라고 이야기하던 어른들도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려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통신이 원활해야 한다. 통신사에서 원활하게 통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지국을 배치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가 먹통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산속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에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통신이 되어야 한다. 구조요청을 할 때에 통신이 원활하지 않으면 연락할 방법이 없다.
이동통신이 보급되면서 SNS를 활용한 정보전달이 빨라지고 있다. 언론을 통제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방송까지 모두 통제하기는 어렵다. 다양한 관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까지 모두 통제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사회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어야 건강하다. 서로의 관점이 다르더라도 존중해 주고 배려해 줄 필요가 있는 이유다.
자신의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다른 경우도 있다. 사람들마다 다른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신과 다르게 생각한다고 해서 상대방을 배척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른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서로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고 처한 환경이 다를 수 있다. 서로의 소통이 원활하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도 보완할 수 있는 힘이 된다.
< 오늘의 한 마디 >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