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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라우마

by 날아라후니쌤

크리스마스다. 북미항공사령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어젯밤 11시 24분쯤 산타가 도착했다. 3분 45초간 제주부터 서울을 돌고 사라졌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잠에 들지 않으면 선물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뉴스도 있다. 레이저로 쏘는 것처럼 선물을 배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심을 살리면서도 파워 T로 안내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상이다.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개신교와 천주교에서는 기념일로 기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기대하는 좋은 날로 기억하곤 한다. 올해는 어떤 선물을 받을까? 하며 며칠 전부터 고민하기도 한다. 선물을 주는 당사자가 부모님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른이 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동심으로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른이 되면 자신의 이익을 찾기 바쁘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이 먼저다. 자신이 살아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자신이 우선이고 다른 사람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 이타성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안타까운 뉴스도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가족이 차 안에서 사망한 뉴스다. 밝은 기운만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살이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의외로 어두운 면도 많이 있다. 주변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의 생각만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도 금물이다.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트라우마란 경험한 사건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말한다. 국민들의 트라우마를 만들어둔 것에 관하여 사과는 하지 않고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무리가 있다. 국민들이 위임해 준 권력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면 안 된다.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지 말고 동심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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