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식구

가족

by 날아라후니쌤

식구란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가족을 칭하는 단어다. 식구는 한자어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뜻이다. 격식 없이 지낼 때에도 식구라는 말이 쓰인다. 공동체의 구성원을 말할 때도 쓰인다. '우린 한 식구야'라는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 가족과 같은 관계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낼 때에도 식구라는 말이 쓰인다.


가족 간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가족이라고 해서 예의와 격식이 없으면 안 된다. 물론 남들보다 못하면 안 된다. 부모와 자녀 간에도 적용된다. 자녀는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주체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부모라고 해서 자녀를 소유물로 보아서는 안된다. 자녀가 옳지 못한 길로 가는 경우에는 단호하게 바른 길로 안내해 주어야 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자아를 찾아 헤맨다. 부모에게 대들기도 한다. 부모의 조언은 기분 나쁘게 듣기도 한다. 사춘기 아이들의 부모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아이들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하는데 부모는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지시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호르몬의 변화가 심하다. 일부러 짜증을 내고 퉁명스러운 말투를 쓰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호르몬 변화 탓만 할 수는 없다. 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 청소년기부터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면 결국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 배려하는 삶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배려를 실천하게 되면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오게 된다.




한 식구라고 하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좋은 일은 함께하면 배가 된다. 슬픔은 함께하면 반으로 나눌 수 있다. 나의 슬픈 감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이 된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측면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가족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집단이다. 서로를 도와주고 감싸주며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가족은 언제 만나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오늘은 한 번쯤

가족에 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해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