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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메타인지

by 날아라후니쌤

어린이날이다. 보통 초등학생까지만 어린이로 본다. 첫째는 어린이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둘째가 어린이날이라고 용돈을 받았다. 첫째도 함께다. 한 아이만 주면 감정이 상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은 항상 어린아이 같아 보인다. 일을 하려고 해도 조심해서 하기를 바란다. 길을 다닐 때도 차조심하라고 당부한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나이가 들어도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이 있다. 내면이 발전하지 못한 탓이다. 자신을 먼저 알고 다른 사람을 알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나아가 공동체를 이루는 발판이 된다. 같은 맥락에서 자신에 관하여 더 잘 알아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메타인지다. 메타인지란 내가 아는 것을 알고 모르는 것도 아는 것을 말한다.


소크라테스나 공자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메타인지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을 뿐이다. 나를 알아야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다.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것이 필요한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공부해야 할 지식은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무식하게 자료만 쌓아놓고 '외워야지' 해봐야 지식은 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하면 된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략적으로 수집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확인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결국 자신이 발전하는 방법은 이타성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다. 때문에 내일 하루를 더 쉰다. 겹경사가 아닐까 싶다.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마음 놓고 꿈을 꾸어야 한다.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오늘의 한 마디 >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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