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차박이 대세다. 차박은 차에서 자는 것을 말한다. 캠핑을 갈 때에도 텐트를 치고 걷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차에게 자고, 간단한 도구만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짐이 많이 줄어들기도 한다. 자동차 설계를 진행할 때 차박을 염두에 두는 경우도 있다. 최근 텐트로 알 박기를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많다. 차박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텔스 차박도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간단히 1박을 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다. 숙박비도 만만치 않은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차 안에서 포장해 온 음식을 먹고 숙박을 한다. 근처의 음식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대중목욕탕이나 주변의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차박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숙박을 하면서 하루를 더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차박이나 노지 캠핑으로 유명한 지역에는 사람이 몰린다. 강, 바다, 산 등의 뷰를 가진 지역은 더 사람이 많다. 차박을 다니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자. 최소의 장비를 갖추고 아무도 모르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오래된 텐트나 카라반 등을 장기 방치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캠핑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화장실, 샤워실에 구비되어 있다. 편의시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차박으로 숙박을 해결하면서 캠핑을 즐기는 방법이다. 진정한 고수는 장비발을 세우지 않는다. 좋은 장비보다 하루를 잘 쉬고 돌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휴식을 잘 즐기려면 스스로 만족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아가며 휴식을 즐길 필요는 없다.
휴식을 즐긴 이후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비움이 있어야 채움이 있다. 여유가 없으면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마음의 여유를 찾자. 마음의 공간에 일정 부분을 비우면 된다. 내가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잠시만 내려놓으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 인생 길게 보고 넓게 생각하자. 발전할 수 있는 기회는 다가오고 있다. 잠시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휴식을 즐길 때는
잠시 스마트폰은 꺼두셔도 좋습니다.
대신 책을 읽어보세요.
새로운 세상이 보이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