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자동차 값이 1,300만 원이나 저렴해진다면 구입을 할까?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이야기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종료되었다. 우리로 치면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이 삭감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에서 나라별 관세를 부과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미국 수출자동차와도 가격 경쟁이 힘들어졌다. 기존의 가격으로는 점유율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일 것이다.
기업은 수익성이 악화되더라도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계산해 보면 결국 이렇게 된다. 보조금 지급이 사라졌다. 찻값을 1,300만 원이나 깎아주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이렇게라도 점유율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순간의 선택이 기업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 수익성 악화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일이든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선택한 일이 잘 풀리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인생극장'이라는 예전 예능프로그램이 있었다. 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각각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비교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순간의 선택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려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미래학자는 통계와 사회적 변화로 예측할 뿐이다. 점술가나 주술가들도 방향성을 예지 할 뿐이다. 미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신은 사람들이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다툼이 있는 것도 스스로 깨달으라는 신의 큰 그림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 간에도 의견이 다르다. 생각이 다르니 의견도 다를 수밖에 없다. 자라온 환경이 다른 이유도 있다. 오히려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다른 사람과 내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맞다. 사람들은 사회를 구성하며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감정이라고 부른다.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운전할 때에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느긋하게 여유 있게 운전하세요.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