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든 숲을 가든 아들은 돌멩이를 주워모은다. 그 중 몇개는 꼭 집으로 들고 들어온다. 때문에 가끔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돌멩이 덕분에 웃기도 한다. 어느날 아들이 돌멩이 엄마, 아빠를 찾아주러 가자고 했다. 무슨 말인가 했는데 큰 돌이 쌓여 있는 아파트 담벼락 사이에 작은 돌멩이를 올려놓고선 엄마, 아빠를 찾아줬다고 뿌듯해한다.
너를 통해 위로 받는 시간들
살면서 세상을 겪으며 힘든 일도 많겠지만 지금처럼 작은 사물 하나에도 마음을 쓰는 예쁜 마음을 간직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