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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Oct 22. 2020

아들의 방


건축설계사무소 더시스템랩에 들렀다가 응접실에 비치된 책 한 권을 집어들어 펼쳤는데 딱 이 페이지가 나왔다. 가끔 아들이 조금 더 자랐을 때 만들어줄 아들 방을 상상하곤  한다. 벌써부터 내 방은 어딨냐며 묻곤 하지만,


2020년 10월 22일 성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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