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후로 2년이 다가오고 있다. 나의 글쓰기 훈련장이기도 한 이곳 브런치에서 글을 써가며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최근에는 에세이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를 출간했다. 나의 산문들이 세상에 나오면서 누구에게는 위로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 보람이 미루 말할 수가 없다. 어제는 한 독자로부터 책을 구입했다고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을 하고 싶은 책이라고 카톡이 왔을 때는 뭉클해지는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 '아! 이게 행복이구나'라고 혼잣말을 하며.
지난해 발행했던 브런치북 <글쓰기가 주는 행복>에서는 나의 옛사랑을 녹여내며 글쓰기에서 오는 행복을 얘기하려고 했다. 건강을 위해 해 오던 산책은 글쓰기와 함께 하며 퇴고의 과정으로 변신해 갔다. 그래서 이번 브런치북에서는 산책이라는 주제를 첨가하여 기존의 <글씨가 주는 행복>의 개정판이 될가제 <글쓰기와 산책의 즐거움>을 연재하기로 했다. 8월 9일(금)부터 연재할 <시간이 주는 힘>의 개정판과 같이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