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Jun 29. 2020

(추억) 엄마별

더불어 행복 실전 -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세상 아득한 그날부터 나를 사랑했나니

병상에 뉘여서야 알게 되었다


 많은 소녀였고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걸


말을 잃었을 땐 메마른 눈물 한 방울에 얼마나 커다란 사랑 담았는지를

삼베 동여맨 몸 부여안고 분 바른  부비며 혈이 터지도록 울었다

그해 그녀는 가장 아름다웠다

사랑이 별이라면 별은 시여라



2020. 06. 2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