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6월 3일. 금요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1. 오늘은 어제 발표를 하고 난 후에 피씨방에서 기숙사로 온 후에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한 9시간을 잔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샤워하고 난 후에 기숙사에 있었다. 기숙사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이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서 카페로 가려고 했다.

2. 근데 내가 놓친 것은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4도로 올라가면서 카페까지 가는 길이 험난했다. 가는데 푹푹 찌기보단 뜨거운 오븐에 들어와있는 기분이었다. 요즘 비도 안 내려서 건조한데 뜨거우니까 사실 기능적으로는 오븐과 똑같다.

3. 카페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라는 책을 읽으면서 에스프레소를 시켜봤다. 에스프레소는 처음 먹어보는데, 설탕을 좀 달라고 해서 설탕을 두 숟갈 정도 넣어서 먹으니까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적당히 달고 쌉싸름해서 내 취향이었다.

4. 카페에서 책을 읽고나서 아주 친한 친구와 맥주를 마셨다. 감자튀김이 맛있는 곳인데 어니언링이 먹고싶어서 주문해서 먹었다. 맥주를 한잔씩 마신 후에 아쉬워서 옆에 있는 소주 파는 곳을 갔다. 특수부위 비빔면을 시켜서 소주를 한병만 시켜서 술을 마셨다. 예전 얘기부터 걱정거리까지 다 얘기하고 나니 시간이 꽤 지나서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분명 붕붕 뜨지말고 침착하게 헤엄치기로 했는데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나니 신나서 좀 노는 것 같다. 슬슬 자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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