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7월 14일 목요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1. 어제 작은 누나가 엄마에게 복날이라고 닭을 보내서 삼계탕을 끓이셨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남은 거를 먹으려고 냄비 뚜껑을 열었는데 생각보다 닭이 크고 양이 많이 남았다. 어제 저녁으로 어머니가 드셨을 텐데도 양이 많았다. 적당히 삼계탕을 푼 후에 아침을 먹었다. 이때 시각이 약 9시쯤이었다. 삼계탕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밥을 20분정도로 넉넉하게 먹었다. 이상하게 학교에서 밥을 먹으면 빨라야 10분동안 먹게된다. 집에서 여유있게 먹었다.

2. 학교까지 운전하는 길에 햇빛이 기분좋게 나를 비췄다. 시원한 차와 선글라스를 써서 기분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생일에 별 감흥이 없던 나이지만 막상 축하를 받으니 굉장히 기분이 좋다.

3. 일상을 천천히 즐기면서 살고싶지만, hard-working하는 나날들이 계속된다. 내가 이 연구를 뜨뜻미지근하게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분명 엄청 하고싶어서 시작했는데, 약간 내리막길인 것 같다. 근데 사실 어떤 분야든 이런 시기가 있을 것이다.

4. 졸업식때 내가 들은 말 중에 하나가 인생에는 up and down이 있는데, up일때는 자기자신을 칭찬하면서 지나가고, down일때는 묵묵히 버티면서 지나가라고 했다. 그러면 다시 up이 찾아온다고 했다. Up이든 down이든 할일을 좋아하면서 다녀야하는 것 같다. 임무할당이라는 분야가 재밌는데, 막상 논문쓰려니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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