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글 하나씩
1. 작심 삼일이 아니라 작심 하루이다. 어제 짐 퀵의 교훈을 마음에 담았지만 오늘 바로 무너지고 말았다. 아침부터 무너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침에 휴대폰 안 보고, 공부를 계속 했다. 연구실에 바로 출근했기 때문이다. 연구실에 가서 논문을 리뷰하고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때가 다 됐다.
2. 저녁은 여자친구가 학교까지 왔다. 내가 아는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는데 거길 여자친구와 같이 갔다. 여기도 오래전부터 학교옆에 있었지만, 막상 간거는 얼마 안 된다. 어떤 친구가 자기는 여길 제일 좋아한다길래 따라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 친구를 만날때마다 그 칼국수집을 갔다. 칼국수는 역시 맛있다. 그리고 양이 많다. 늘 칼국수 2인분에 만두를 시키지만 언제나 다 먹은 적은 없다.
3. 여자친구를 보내주고 나서 나는 아주 비생산적인 활동을 했다. 예상했겠지만, 유튜브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생산적이게 변해버린 그 매체는 나 같은 공부,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더 독약같다. Input만 엄청 많은데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다. "쓸데 없는 정보의 과식"을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정보는 쳐내어진다. 이러다간 정말 멍청해질 것 같아서 두렵다.
4. 운동을 했다. 어제 뛰고싶었던 7km를 뛰었다. 생각보다 몸이 달리기를 원했던 것 같다. 정말 개운하게 잘 뛰었다. 뛰면서도 몸이 막 더 빨리 뛰고싶은 기분이었다. 최근에 훈련한 달리기 방법이 효과가 있었나보다. 앞으로 마라톤도 준비할 예정인데, 꼭 성공할 테다. 그리고 이제 글쓰기 활동도 더 정력적으로 헤야겠다. 활력왕이 될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