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하루 전
여자친구가 말했다.
"나는 오빠가 가는게 실감이 안나. 다음 주에라도 오빠랑 만나서 뭐 먹을지 뭐 할지 고민해야할 것 같아"
"그래? 다행이네"
나는 다행이라고 대답했다. 여자친구가 나 돌아올때까지 계속 실감이 안 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돌아올 때 왜 이렇게 금방왔냐고 했으면 좋겠다.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싶다. 여자친구가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
갈팡질팡 좌충우돌 인생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