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다시 가기 - 5일차 10월 28일
에릭네 교수님 연구실 미팅에서의 발표, 에릭과의 개별 미팅, 그리고 NASA JPL 투어 까지 모두 끝낸 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LAX를 갔다. 가장 복잡한 공항 중 하나이지만, 그래도 일들을 끝내서 그런가 기분 좋게 갔다. 집에 가서 편안한 침대에 누울 생각에 벌써 좋다. 공항까지 무사히 체크인과 bag drop을 끝내고, 점심 먹는 곳으로 와서 판다 익스프레스를 먹었다. 그리고 데빌스 플랜을 봤다.
데빌스 플랜을 보는데 너무 졸렸다. 그리고 또 선물을 사야할 곳이 있어서 거기서 33달러 선물을 샀다. 그런 후에 SOP를 다시 수정했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우리 교수님과 이창훈 교수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려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서의 근간이 되는 SOP를 열심히 수정했다. 이제 에세이 리뷰라는 곳에 첨삭을 맡기고 첨삭본을 받으면 그걸로 완성해서 제출할 예정이다. 물론 마지막 2문단들은 제출할 학교로 바꿔야하겠지만.
이제 한달도 안 남은 일정이 신기하기만 하다. 어느새 유학과정도 거의 끝나간다.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으며 영화를 두,세편 봤다. 어느새 미국이 두려워지지 않는 내가 신기하다. 올해는 많이 배운 한 해였나보다.
이제 집에 가서 해야할 것은 다 나한테 달렸다.
졸업 준비하고
유학 원서 꼼꼼하게 챙기면 올해가 다 갈 것이다.
벌써 1년, 앞으로 기대되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