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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학자 설규을 Jun 09. 2024

또 다시 미국 with 친누나, 조카

미국여행기 2월 28일, 첫 째날.

2월 어느 날에 친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너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시간 있으면, 나랑, 조카랑 샌프란 시스코 같이 가 줄 수 있어?"

"뭐, 될 것 같아."

라고 대답했다. 저때 나는 유학 결과를 기다리는 졸업예정자였다. 


저 전화를 받고 나서,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다시 연락이 왔다. 

"2월 28일에 떠나고, 3월 8일 돌아오는 일정이야."


그렇게 친누나, 조카, 그리고 나 까지 세명이서 샌프란 시스코로 여행을 가게됐다. 

말이 여행이지만, 친누나를 서포트하는 여행이다. 조카는 샌프란 시스코에서 다닐 학교들의 면접을 봐야했고, 고, 누나는 박사 디펜스를 2주정도 남긴 상황이었다. 내가 하는 것은 누나를 서포트하여, 조카를 돌보면서 누나의 일하는 시간을 보장해주고, 운전도 해주는 그런 포지션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누나를 메사추세츠로 떠나고, 나는 조카랑 단 둘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해야하는 미션이다. 


물론 친누나가 비행기표를 내주지만, 저 10일 남짓한 시간은 누나를 도와주기 위한 시간들이다. 이럴때 도와주는게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도와주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샌프란시스코 여행기이다. 



샌프란 시스코 ( San Francisco )

샌프란 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다양한 인종이 정말 많이 살고, 비싼 물가로도 유명하다. 인구밀도도 아주 높다. 최근에는 노숙자 문제, 사무실 공실 문제가 심각하다. 위로는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벨리가 있고, 도시 안에 있는 학교로는 초명문 Stanford,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가 있다. 


나는 이전에 LA가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는 가봤으나, 북부 캘리포니아는 처음이다. CU Boulder에 있을 때, 친했던 친구가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서 물어보니까, 날씨가 좋은 남부 캘리포니아와 다르게, 지금 가면 foggy하다고 했다. 그리고 바닷가라서 rain jacket을 챙겼다. 


제작년 겨울에 미국으로 한번 떠난 이후에, 미국에서 시간을 정말 많이 보낸다. 콜로라도에 6개월 출장, 콜로라도에 추천서 받으러, 7일간 떠나고, 애틀란타로 학회참석때문에 가고, 이번에 또 캘리포니아로 간다. 미국에 가는게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재밌기만 하다. 또 다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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