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하루에 글 하나씩

5월 6일

by 설규을

1. 오늘은 연휴 다음날 금요일이고 누나가 서울에서 대전에서 어제 내려와서 골프를 쳤다고 했다. 큰 누나, 매형, 부모님 이렇게 세종시에서 쳤다고 하고, 오늘은 누나가 대전 신세계에 들려서 아이쇼핑을 한다고 했고,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를 데리러 온다고 했다.

2. 오후 세시에서 네시쯤이 되자 나는 누나를 만날 수 있었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는데 대중교통이 아니라 누군가의 차를 타고 오니 아주 편하고 좋았다. 나도 차를 몰았으면 한다.

3. 집 근처에 녹두삼계탕을 저녁으로 간단히 먹고 배를 좀 꺼지게 한 후 누나가 사온 케이크와 먹다 남은 양주를 오픈하여 일명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부모님은 이제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생신 이런 걸 신경쓰지 말고 알아서 잘 살라고 하신다. 근데 정말 진심이라고 느껴지는게 올해 결혼기념일때 내가 꽃배달을 집으로 했었다. 당시 내가 전라도를 도는 내일로 여행 중이었는데, 10만원정도의 꽃을 배달했는데, 생각보다 처치 곤란이셨고, 결국 금방 치워버렸다. 그래서 나중에 취직하면 그때 첫 월급을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4. 가족끼리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잠 자고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졸렸다. 시각은 약 12시쯤이었는데도 너무 졸려서 잠들었다. 잠들면서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는 기분이었다. 내일 아침에 누나가 올라가고 나도 여자친구와 대흥동으로 데이트하러 가려고 한다. 시내버스 타고 한시간정도이니 딱 여행가는 기분이다. 연휴가 절반밖에 안 지났지만 벌써 만족스런 연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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