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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처니 Sep 23. 2022

2022학년도 6학년 현장체험학습

9월 19일(월) 08:10~14:30_잠실 롯데월드

현장학습비 : 36,700원(교통비 13,330원, 체험비 23,000원, 보험료 370원)     


처음에는 가기 싫다고 했던 2호.

지금은 누구보다 들떠 있다.     

혹시 놀이기구 잘못 탔다가 어지러워 두통으로 연결될까봐 걱정되었다.     

특히 아이들의 특성으로 무서운데도 불구하고 허세 부리며 놀이기구를 타게 될까봐 무서우면 무섭다 확실히 의사표현을 하는게 훨씬 용감한거라고 말하며 주의사항을 신신당부했다.     

     

출발전 멀미약을 먹이고 돌아올때 먹으라고 하나 더 싸주었는데 결론은 멀미약이 듣지 않았다고 한다.ㅠ

급기야 가서 오바이트도 하고, 머리도 속도 계속 힘들었다고 했다. 걷고 돌아다니다가 돌아올 때 멀미약을 또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집에와서는 그대로 뻗어 누워 잠들어 버렸다.

엄마한테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할껄 그랬다고 얘기하는데 너무 속상했다.     


2호가 수술한지 얼마 안 된 저학년 때,  학교에서 잠실 키자니아에 간 적이 있었다. 1호 체험학습을 내고 1호와 키자니아 근처 석촌호수로 롯데월드타워로 다니면서 밥도 먹고 2호 체험학습이 무사히 끝날때까지 근처에서 대기 했었다.

무사히 체험학습이 끝났다는 선생님의 문자를 받고 나는 1호와 집으로 돌아왔었다.     


그때에는 멀미약을 먹고 멀미를 안해서 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다. 그리고 이제는 6학년 형님이 되었으니 엄마가 가서 대기하는것 까지는 안해도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기대하고 설레는 맘으로 놀러 가서 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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