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끄적끄적~
사무실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우리 팀 이 먼저였다.
다들 괜찮았냐고, 무섭지 않았냐고 열은 안 났냐고 물었다.
이제 슬슬 사무실에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어땠어요? 열났어요? 아팠어요?"
"기분이 나빠지려고 해서 약을 먼저 먹고 잤어요."
"팔이 너무 많이 아파요"
"기운 없이 잠만 자요"
"열이 나서 못 잤어요"
증상은 여러 가지였다.
나도 그랬다. 기운이 없고 기분도 나쁘고 그냥 까무렇치게 졸리고 잠을 잔다
진통제를 미리 먹고 집에 있는 영양 보조제는 다 쓸어서 먹었다.
2차 접종이 찾아오는데, 아직까지 피곤하다.
난 낮잠 자는 것을 시간 아까워서 못 자는 사람인데, 그 후 계속 피곤해서
주말만 되면 서너 시간을 죽은 듯 자고 일어난다. 그래도 개운하지 않다.
2차 접종 후 또다시 같은 증상이 일어날 텐데~사실 쪼매 무섭다.
친구와 카톡을 주고받았다.
실업급여를 받고 집에서 쉬고 있다고 한다.
나도 요즘 그 생각하고 있는데, 실업급여 탈 수 있으면 한 6개월 쉬면서 휴식을 갖고 싶다고
하지만, 할 수 없는 조건. 실업급여는 그냥 주는 게 아니라더만.
쉬고 오면 내 자리가 없을 것이다.
이 나이에 누가 날 뽑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한다.
아이들만 아니면 쉬고 싶다.
마당이 보이는 마루에서 앉은뱅이 책상을 펴고 앉아서 읽고 쓰고 마당에 꽃을 보고
뛰어노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