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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규 Sep 09. 2022

음악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 순간 2.

난, 너를 / 김필

난, 너를 / 김필  / 곡 해설  / 임세규

https://youtu.be/Y_b9pHCA3y0

김필은 올해로 가수 데뷔 11년 차라고 합니다. 저는 그의 목소리를 TV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 다시 사랑한다면 '을 불렀지요.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방청객들은 감동의 탄성으로 웅성거렸습니다.


성대결절로 자칫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위기를 맞았지만 스스로 부단히 노력한 끝에 지금의 독특한 음색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는 전교회장을 했다고도 하네요. 라이브와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죠.


대표곡으로는

그때 그 아인 / 성북동 등이 있습니다.


https://youtu.be/mAjsF4 UTg8 g


성북동

https://youtu.be/lJzbA4JaJTw

난, 너를 / 가사


어떤 말들이 어떤 하루가 내게 남아 있는 걸까
아닌 척해도 너를 찾지 않아도 또다시 널 기다린다


널 사랑했던 그날들이 나의 시간 속에 살아
어느 날이 와도 널 잊을 순 없을 거 같아
너를 난 너를 난 너를


너는 별처럼 나의 하늘에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 바람처럼 와 한철 꽃을 피우고
계절처럼 멀어져 가네


널 사랑했던 그날들이 나의 시간 속에 살아
어느 날이 와도 널 잊을 순 없을 거 같아
너를 난 너를 난 너를


나의 세상을 수놓았던 우리 기억이 점점 잡을 수 없는 멀리 사라진 대도 기억해 줘 내 사랑을
좀 더 간직해 줘 나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날들이라고 해도
너를 난 너를 난 너를
남겨둘게


곡 해설  / 임세규


사랑했던 순간들의 감정을 잊을 수 없다는 애절함을 담은 곡이네요.


너는 별처럼 나의 하늘에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

바람처럼 와 한철 꽃을 피우고
계절처럼 멀어져 가네


시적인 가사 내용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하늘에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은 함께

수 없는 사랑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겠지요. 꽃을 피운 한 때의 사랑은 열매를 맺지 못한 채 이별을 해야 하는군요.


시간이 흐르면 점점 잊혀 가겠지만 난 너를 남겨둘 테니 너 역시 우리 사랑을 좀 더 간직해달라고 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사랑을 하고 있다면,  이별을 했다면 , 그 연인에게 사랑은 변하는 것이 아닌 성숙해져 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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