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 앓다 하루 순삭이 돼버린 후
#일기콘 20,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0일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거의 누워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요한 약속도 취소를 하고요. 흑
끙끙 앓다가 하루 순삭이 돼버린 날.
뭐를 좀 하려고 해도 몸이 도저히 따라주지 않는 날.
&%$#&*()(^^&## 기타 등등 다른 거 다 됐고, 다시 건강해지기만 하면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거 더이상 안 바라고, 건강 그 하나만으로 감사하며 살아갈 거 같습니다.
돌아보면 가족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수술받는 걸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을 때, 제발 건강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랬을 때....
그때 단 하나 소망했던 건.
다시 함께 건강하게 웃을 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었습니다.
감사함을 자꾸 잊게 되는 평범한 오늘의 건강.
그것을 알게 해준 오늘 하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