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글쓰는 이유는?
지난 10월부터 100일 동안 매일 글쓰기를 하며 저도 생각지 못한 내면의 성장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삶이 글이 되고, 글이 다시 저의 삶을 이끌어주는 가이드가 되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매일 글쓰기를 원하고 계셨다
100일을 마치고 나니 함께 다시 시작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함께할 분들을 모집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어요.
전직 방송작가, 스타트업 직장인, 취업준비생, 요양병원 원장님, 1인기업가, 주부 등 사는 곳도 삶의 방식도 다른 분들이었지만 "매일 글을 쓰고 싶어하는 마음" 하나는 같았습니다.
우리들이 글쓰는 이유는?
꾸준하게 글을 써보고 싶다, 함께하면 쓸 수 있을 거 같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신청을 해주셨는데요. 특히 다가온 몇 가지 이유를 소개해봅니다.
"워낙 글을 잘 못쓰고, 살면서 글써보고싶단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우연한 계기로 브런치 글들을 보면서 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글로 남기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작년에 암판정을 받은 암환자입니다.
암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참여했습니다.
100일 글쓰기 과정을 통해 글쓰기가 삶에 정착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사람입니다. 이대로 정신 놓으면 내가 삭제될 거 같아서 요즘 꿈틀거리는 중입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잘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특히 글쓰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스스로를 약간은 구속할 필요가 있어서 신청했습니다."
9시 전에 발행해보기
저는 여전히 일상에서 제가 경험하고, 공부하고, 활동하고 느낀 것들을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되도록 9시 전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채널에 매일 올리기보다 그날 쓴 글의 성격에 맞는 채널들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소설가 마스셀 프루스트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정한 글은 새로운 소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일상의 소재로 글을 쓰다 보니, 그 말을 이렇게 바꾸어 보게 되더라고요.
이제 함께 글을 쓰고, 다른 분들이 매일 글쓰신 것을 보다 보면 어떤 발견을 하게 될지 설렙니다.
두근두근 함께하는 백일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함께 쓰는 #일기콘 1, 함께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1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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