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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Jul 21. 2021

붐비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자세를 배우다

성공은 역시 기버의 법칙인가

지금 특허법인에서 파트너로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기획보고서도 같이 쓰고, 기술 마케팅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우리가 손해를 본 듯이 일해야, 상대가 본전은 뽑았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엊그제 팀회의를 하는데 대표님이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실제 대표님이 그런 자세로 일을 하는 분이었고, 그러다 보니 까다로운 거래처들에서도 계속 일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버의 법칙이 생각났어요.

먼저 상대에게 가치 있는 것을 더 많이 주라는 것, 그러면 자연스레 성공은 따라온다는 것.

<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 책을 쓰며 만났던 사업가 분들이 다 실천하고 있는 거였는데요.




3만원짜리 파마에 머리를 세 번이나 감겨주는 미용실


그 이후에 엄마랑 이야기를 하다가, 무슨 이야기 끝에 단골 미용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1인 미용실인데요.




©awcreativeut, 출처 Unsplash



이 동네에는 정말 한집 건너 미용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용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엄마의 단골 미용실만은 사람이 북적북적 하다고 해요.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인데요. 

뽀글이파마 하는 데 3만원을 받는데, 다른 곳은 1만원 2만원 받는 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장에서 100원만 싸도 다른 야채가게로 가는 게 아줌마들의 심리야. 그런데 좀 비싸게 받는데도 왜 그곳이 잘되는 줄 알아?"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파마를 하러 가면 한 시간을 꼬박 정성스럽게 파마를 말고, 파마 하는 동안 세 번 머리를 감겨준다고 합니다. 파마 한 번 하고 나면 돈 이상의 충분한 서비스를 받았다 느낄 정도로요. 


그러다 보니 단골손님이 많고, 원장님이 바쁠 때는 아예 손님들이 미용실 청소까지 거들어준다고 해요.




기버의 법칙을 늘 책상 앞에 메모로 붙여놓고 그렇게 실천해보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일기콘 265,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65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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