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시를 읽을 때가 있습니다.
카피라이터 분들이 쓴 책을 읽다가 "시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보면서였어요.
짧은 시들을 볼 수 있는 앱이 있지 않을까 보니 '시요일'이라는 앱이 있더라고요.
창비에서 만든 앱인데 4만 3천여 편의 시가 담겨 있어요.
창비가 지금까지 출간한 시집들에 실린 시가 대부분 실려 있다고 하네요.
매일 오늘의 시도 볼 수 있고, 테마별로도 볼 수 있어요.
비회원일 경우 무료로 오늘의 시 7편을 볼 수 있고, 테마별 추천시는 9개 테마까지 볼 수 있습니다.
유료회원(1개월 이용권 5000원)으로 신청하면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고요.
오늘의 시
"가슴 언저리에 선반을 달고 그곳에
당신을 위한 차 한잔을 얹어드리지요
식기 전에 와서 드세요
당신의 서툰 웃음이 노을처럼 고이면
마음에 넘쳐서 흐르면
나는 그 저녁의 강물에 잠시 닻을 내릴게요"
_ 심재휘, <가슴 선반> 중에서
-> 잠깐 패러디
가슴 디퓨저
가슴 한가운데 디퓨저를 달고
매일 당신을 위한 향기를 내보내고 있어요
..... (더 쓰고 싶은데 시처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오늘은 여기까지ㅎ )
매일 잠깐씩 들어가 시 한편 보고, 그냥 따라 써 보거나, 나에게 영감이 오는 대로 창작해보는 연습만 해도 표현력 등이 많이 늘어날 거 같아요.
#일기콘 358,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358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 꼭 글을 씁니다->목요일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금요일에 썼어요~)
- 창의적인 광고 카피라이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5단계
- 제목 유형 8가지 기본 패턴 익히기, 제품 홍보할 때 제목 정하기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