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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Jun 15. 2021

창의적인 광고 카피라이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5단계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을 읽고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을 읽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의 유명한 카피라이터 제임스 웹 영이 쓴 책인데요.


제목 그대로 빠르게 읽었지만, 그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1인기업가, 마케터, 편집자, 카피라이터 등 늘 아이디어에 목마른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60분 만에 읽은 책이지만, 2분 만에 핵심 내용을 파악해보실 수 있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이디어 발상의 원리와 방법


어떤 기술을 배우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원리와 방법인데요. 작가는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기술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원리는 두 가지입니다.  


원리 1 오래된 것들을 결합한다 

아이디어는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원리 2 요소들의 관계성을 파악한다 

오래된 요소들을 가지고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능력은 ‘관계’를 보는 능력에 크게 의존합니다.   


관계를 찾는 사고 습관을 늘리고 싶다면, 광고를 다룬 책보다 오히려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같은 사회과학 책을 많이 읽으라고 말합니다.    




아이디어 발상법. Photo by Mark Fletcher-Brown on Unsplash




1단계 자료를 수집하라


아이디어 생산의 원리를 알았으니 이제 그 원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5단계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원재료, 즉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입니다.  


수집해야 할 자료는 두 종류인데요.

광고를 볼 고객과 연관된 구체적인 자료, 삶이나 사건 등에 대한 일반적 자료 두 가지입니다.   


구체적 자료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 구체적으로 자료를 모으느냐에 대해서 들었던 예가 많이 다가왔습니다.  


이 과정은 누군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에게 글쓰기를 배우는 방법으로 추천한 내용과 비슷하다. 어느 선배 작가는 기 드 모파상에게 이렇게 추천했다고 한다. 

“파리의 거리로 나가. 그리고 택시 운전사를 한 명 골라. 아마 다른 택시 운전사들과 똑같이 보이겠지. 하지만 잘 관찰해보는 거야. 자네 글에서는 한 명의 개인으로 보일 수 있을 때까지 그 사람을 묘사해보는 거야. 세상의 그 어느 택시 운전사와도 다르도록 말이야.” 

_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 중에서    


아 그렇구나 싶더라고요.


주제와 관련된 구체적 자료뿐 아니라 일반적인 삶과 사건에 대한 자료도 수집해야 하는 이유는, 원리 부분에서 설명했듯, 광고에서 아이디어란 제품과 사람에 대한 ‘구체적 지식’과 삶과 사건에 대한 ‘일반적 지식’을 새롭게 조합한 결과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만화경 세상 속에 새로운 패턴을 만드는 일이다. 

패턴을 만드는 기계 속에 세상의 더 많은 요소를 쌓아둘수록 새롭고 놀라운 조합, 그러니까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확률도 더 높아진다

_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 중에서    




2단계 정신적으로 소화하라


이제는 수집한 자료들을 음식을 씹듯이 꼭꼭 씹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관계’를 찾고 있기 때문에,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찾아내는 거죠.  

하다 하다 모든 게 섞여서 지쳤다 싶을 때,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3단계 휴식을 주어라


이제는 휴식을 하는 단계입니다.

고민하는 문제를 무의식으로 보내서 잠자는 동안 해결되게 하는 것이죠. 


이 단계에서는 문제를 완전히 내려놓고 나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하면 됩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시를 읽거나 하는 식으로요.     




4단계 느닷없이 눈앞에 아이디어가 나타난다


작가는 앞선 세 단계를 충분히 했다면 네 번째 단계를 경험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갑자기 느닷없이 아이디어가 나타난다는 거죠.


이 이야기를 읽고 돌아보니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는 갑자기 떠오르는 게 아니라 충분히 자료를 찾고, 고민하고, 휴식을 취했을 때 나와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단계 주변에 내놓아 우선 검증하라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아이디어를 꼭 끌어안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요.  


좋은 아이디어는 스스로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자극을 주어 의견을 추가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디어가 더 크게 크게 발전하는 것이죠.




짧은 책이었지만 영감을 많이 준 책이었습니다.

특히 1단계 자료수집이 굉장히 중요하다 싶었습니다.


“더 많이 경험하고 낯선 것들을 새롭게 연결시켜볼 것”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이네요. 이번 주말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하는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낯선 것들을 연결시켜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와야겠습니다.^^      




#일기콘 229,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29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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