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하는 창의력 키우기 연습
오늘 덥긴 했지만 날씨가 참 맑았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여유 있게 동네 뒷산을 다녀왔는데요.
뒷산에 오르며 했던 크리에이티브 키우는 연습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글쓰기는 여름 산이다
힘들다고 멈춰 섰더니 날벌레들이 반갑다며 찾아와 물고 뜯고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날씨가 더워졌구나 싶었습니다.
순간... 글쓰기와 여름 산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에 산에 오를 때 힘들다 멈춰 서면 어느새 날벌레들의 집단 표적이 됩니다.
힘들더라도 전진하면 어느새 벌레들은 저 멀리 떨어지고,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실 수 있는 정상에 서게 됩니다.
글쓰기도 그렇더라고요.
힘들다고 안 쓰다 보면 '쓰기 싫다' '귀찮다' '어렵다' 등 날벌레 같은 생각들이 마구 올라옵니다.
그런데 좀 힘들더라도 글을 쓰면 글을 쓰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고, 그에 따른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00은 00이 아니다. 000이다
글쓰기는 글쓰기가 아니다. 글쓰기는 여름 산이다.
왜 그러냐?
이런 식으로 '00은 00가 아니다, 000이다'라고 정의한 뒤, 그 두 개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 말씀드리려고 했던 창의력을 키우는 연습 법입니다.
몇 년 전에 전진우 카피라이터의 강의를 듣고 알게 된 건데요.
"나는 왜 이렇게 크리에이티브가 부족할까..."
멋진 제목을 뽑아야 하거나, 카피를 뽑아야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했던 한탄이었어요.
그런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창의력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습관적으로 해보게 됐는데요.
(한참 하다가 요즘에는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창의력이 증가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새롭게 일상을 바라보는 훈련은 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또 하나 해보면 이렇습니다.
브런치는 브런치가 아니다. 브런치는 구기자차다. ㅎㅎ
#일기콘 202,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02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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