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라임을 살리기 위해 활용하면 좋을 사전
우리말 역순사전 활용하기
예전 포스팅에서 라임을 활용하면 좀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속담들도 라임을 살린 문장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니까 오랜 세월을 이어져온 게 아닌가 싶은데요.
라임 효과(Rhyme effect)
라임을 쓰면 이해가 쉬워지고 설득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라임효과입니다.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정보처리 유창성이 높아져서 그 이야기에 대한 설득력이 높아진다는 건데요.
때로는 마지막 글자를 맞춤으로써 라임을 살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움은 고마움
이런 식으로요
그때 활용하면 좋을 사전이 우리말 역순사전입니다.
우리말 역순사전
우리말 역순사전은 단어 첫 음절이 아닌 마지막 음절을 기준으로 배열한 사전인데요.
저는 남영신 선생님이 만드신 <우리말 분류 대사전>의 부록으로 올라있는 우리말 역순 사전을 종종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지형의 국어마당( http://kugmun.com/3341 ) 에 올라와 있는 사전을 다운받았습니다.
우리말역순사전 일러두기사전의 맨 앞 페이지 일러두기에서 '낱말은 그 낱말의 끝 소리마디부터 소릿값에 따라서 아래의 차례대로 배열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ㅎ, ㅍ, ㅌ, ㅋ, ㅊ, (ㅉ), ㅈ, ㅇ, (ㅆ), ㅅ, (ㅃ), ㅂ, ㅁ, ㄹ, (ㄸ), ㄷ, ㄴ, (ㄲ), ㄱ,
ㅣ, ㅢ, ㅡ, ㅟ, ㅞ, ㅝ, ㅜ, ㅚ, ㅙ, ㅘ, ㅗ, ㅖ, ㅕ, ㅔ, ㅓ ㅒ, ㅑ, ㅐ, ㅏ
마지막 글자를 활용해 라임효과를 만들고 싶을 때 한번 활용해보세요.
글쓰는 시간은 세상없는 행복입니다.
#일기콘 207,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07일째 글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으면 라임을 살려라 (마케팅 글쓰기 팁 1- 라임효과)
- 글 잘 쓰는 법, 주제부터 명확히 하는 것에 달렸다 (직장후배 글쓰기코칭의 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