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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Aug 02. 2022

자가검진키트 양성 후 보건소 PCR 검사받는 법

2022년 8월 기준 비용, 절차 등 

몸이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자가검진키트를 해봤습니다.






아뿔싸! 처음으로 자가검진키트에서 두 줄이 나왔습니다.

저에게도 올 것이 온 거였죠.

약간의 몸살 기운과 기침 정도라 아닐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양성이 나온 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더 정확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그 절차나 비용을 주변에서 궁금해하길래 포스팅을 해봅니다.





1. 선별진료소 혹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찾기

우선 근방 선별진료소를 찾아야 합니다.

물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도 됩니다.


*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유증상자·확진자가 검사·진료·처방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입니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곳입니다. 보건소에서 받을 경우는 무료이고요. 병원의 경우는 병원마다 비용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보건소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서울시에 거주하는 분은 여기서 상설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을 수 있고요.

https://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menu_code=03


*  평일: (선별진료소) 오전 9시~ 오후 6시 (임시선별검사) 오후 1시~ 오후 9시

-  주말 및 공휴일: (선별진료소)는 보건소별로 운영시간이 달라요, 일요일: (임시선별검사소) 오후 1시~ 오후 9시 운영 (* 보건소에 문의 후 방문하세요)



- 전국 단위로 검색할 때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어요.

https://www.mohw.go.kr/react/popup_200128_3.html



전국 선별진료소 명단



* 코로나19 증상 의심시에는 먼저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콜센터 등의 상담을 받으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도 됩니다.





2. 선별 진료소 방문

저는 가까운 보건소를 검색해 찾아갔습니다.


준비물 : 두 줄로 확인된 키트를 투명한 봉투에 넣어 가져가기+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이렇게 써 있긴 한데. 저는 신분증은 안 가져갔는데, 안 가져가도 괜찮더라고요)


고위험군(60세 이상 / 자기키트(신속검사) 양성자)의 경우 검사 비용은 무료입니다.




3. 전자 문진표 작성하기

두 줄로 나온 키트를 보여주면, 담당자가 확인 후 키트는 밀봉한 채 쓰레기통에 버리게 하고요.

이후 절차를 안내해줍니다.





우선 전자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60세 이상은 종이로 적게 하고, 약간 젊다 싶으면 QR 코드를 찍어서 '코로나 19 정보관리시스템' 사이트로 들어가게 합니다.




전자 문진표 작성하기



전자문진표를 작성해주고요.

간단한 개인 정보(내국인/ 외국인 여부, 전화번호 등)와 증상을 체크하면 돼요.





4.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분 확인 후 PCR 검사 키트 받기


문진표까지 다 작성한 후에는 담당자가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로 가라고 합니다.

그 앞에 서면 이름과 주민번호를 확인 후 PCR 검사 키트를 건네줍니다.






5. PCR 검사

그 이후 숙련된 전문가가 PCR 검사를 해줍니다.

하는 방법은 신속항원 검사와 비슷하긴 하더라고요.




6. 검사 결과 기다리기


그러고 나면 손 소독 후 돌아가라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 날 문자로 안내한다고 하더라고요.


보통은 결과가 반나절 만에 나왔던 걸로 아는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바뀐 거 같더라고요.



처음으로 PCR 검사를 받아봤는데, 코로나와 함께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싶었고 감사했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저도 이 기회에 쉬엄쉬엄 일하며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 증세가 궁금하신 분도 있을 거 같아서 말씀드리면요.

하루는 몸살이 온 것처럼 맥을 못 췄고, 그다음부터는 약간의 콧물과 기침이 나고 있습니다.

목이 아프고 하지는 않네요.) 




P.S 다음 날 코로나 확진이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막상 문자를 받으니 더 긴장감이 생기더라고요.

확진자는 검사일 기준으로 7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요. 병원(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원스톱 진료기관 등)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예전에는 자가 격리 기간에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유료라고 하네요.

동거인의 경우, 3일 이내 PCR 검사,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 음성이더라도 10일간 가급적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요. 모두 건강 잘 챙기셔요~





#일기콘 405,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05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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